질염 · 골반염 · 방광염질염인지 방광염인지 검사로 가려냅니다
질염은 원인균에 따라 세균성·칸디다·트리코모나스로 나뉘고 쓰는 약이 다릅니다. 분비물 검사로 어느 쪽인지 확인하고, 아랫배 통증이 있으면 골반염인지도 봅니다. 방광염은 증상이 질염과 비슷해서 소변 검사로 구분합니다.
질염은 왜 원인균부터 확인하나요
질염은 어느 균이 원인인지에 따라 쓰는 약이 달라집니다. 세균성 질염은 질 안의 유산균이 유지하던 산성 환경이 깨지면서 다른 균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묽은 회백색 분비물과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가 특징이고 항생제로 치료하는데 재발이 잦은 편입니다. 성관계로 옮긴다는 근거는 아직 없어 상대방 치료는 권하지 않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원충이 성접촉으로 옮는 감염입니다. 거품 섞인 녹황색 분비물과 가려움·화끈거림이 나타나고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진단이 확정되면 상대방도 같이 치료해야 하고, 다른 성병이 함께 있을 수 있어 추가 검사를 권합니다. 칸디다 질염은 곰팡이균이 원인으로 당뇨·임신·항생제 복용 중에 더 잘 생깁니다. 치즈처럼 진하고 하얀 분비물과 외음부 가려움이 특징이고 항진균제를 질정·크림·먹는 약 형태로 씁니다. 진료에서는 분비물 검사로 어느 쪽인지 확인한 뒤 처방합니다.
골반염은 어떤 상태인가요
골반염은 질이나 자궁경부에 있던 염증이 자궁·나팔관·난소까지 올라간 상태입니다. 임질균과 클라미디아가 흔한 원인이지만 다른 세균도 일으킵니다. 아랫배 통증과 압통, 소변볼 때 타는 듯한 통증, 열, 분비물 증가로 나타나는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채 지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를 쓰고, 처방된 약을 끝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치료를 시작한 뒤 며칠간은 약이 듣는지 경과를 보고, 치료가 끝나면 검사로 나았는지 확인합니다. 최근 성관계를 가진 파트너도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고, 상대가 완치될 때까지는 관계를 쉬거나 콘돔을 씁니다. 나팔관에 염증이 남으면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편이 낫습니다.
방광염은 질염과 어떻게 구분하나요
방광염은 방광 안에서 세균이 늘어나 생기는 염증으로 여성에게 흔합니다. 여성은 요도가 짧고 요도 입구가 항문·질과 가까워서 장내 세균이 방광으로 올라가기 쉽습니다. 원인균은 대부분 대장균입니다. 소변볼 때 아프거나 화끈거리고, 화장실을 자주 가는데 시원하지 않고, 소변색이 탁해지거나 냄새가 강해지는 것이 흔한 증상입니다. 질염과 증상이 비슷해서 소변 검사와 분비물 검사로 어느 쪽인지 가려냅니다. 옆구리 통증이 있으면 신장염 가능성도 함께 봅니다. 치료는 항생제 복용으로 하고, 자주 재발하면 저용량 항생제를 몇 달간 유지하는 방법을 검토합니다.
진료실에서 받은 질문
Q가렵고 분비물이 평소와 다른데, 질염인가요?
질염은 원인균에 따라 세균성·칸디다·트리코모나스로 나뉘고 쓰는 약이 다릅니다. 분비물 검사로 어느 쪽인지 확인하고, 아랫배 통증이 있으면 골반염인지도 봅니다.
Q소변볼 때 아프고 화장실을 자주 가는데, 방광염인가요?
소변볼 때 아프거나 화끈거리고, 화장실을 자주 가는데 시원하지 않고, 소변색이 탁해지거나 냄새가 강해지는 것이 흔한 증상입니다. 질염과 증상이 비슷해서 소변 검사와 분비물 검사로 어느 쪽인지 가려냅니다.
Q치료하면 괜찮다가 몇 달 뒤 다시 시작되는데, 왜 재발하나요?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치료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고, 약에 따라 속쓰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회복 속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방법별 안내
질염
세균성·칸디다·트리코모나스에 따라 쓰는 약이 다릅니다. 분비물 검사로 원인균을 확인한 뒤 처방합니다.
골반염
염증이 자궁·나팔관·난소까지 번진 상태입니다. 항생제 치료를 마친 뒤 검사로 경과를 확인합니다.
방광염
여성에게 흔한 요로 감염입니다. 소변 검사로 진단하고, 자주 재발하면 원인을 따로 봅니다.
※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치료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고, 약에 따라 속쓰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회복 속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 급여 / 비급여 여부는 진단 후 확인해 드립니다.
질염 · 골반염 · 방광염, 원장이 설명한 영상
박혜성 원장의 유튜브 ‘산부인과TV’에서 이 주제를 다룬 영상입니다.
질염 · 골반염 · 방광염, 더 읽어보기
박혜성 원장이 쓴 칼럼에서 이 주제를 더 자세히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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