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이 생기면 대부분 "질염인가 보다" 하고 약국에서 질염 치료제를 사서 써 보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외음부 가려움의 원인은 질염 말고도 꽤 다양합니다. 원인이 다르면 약도 달라지지요.
가려움의 원인은 하나가 아닙니다
곰팡이(칸디다) 질염이 흔한 원인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비누·물티슈·생리대·세정제에 대한 접촉성 피부염, 습진, 갱년기 이후의 건조함, 드물게는 피부 자체의 질환처럼 질염이 아닌 이유도 많습니다.
반복해서 약을 넣는데 낫지 않는다면
곰팡이약을 여러 번 써도 그때뿐이라면, 원인이 곰팡이가 아닐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원인이 접촉성 피부염이나 건조함인데 항진균제만 반복하면 좋아지지 않고, 자극이 더해지기도 합니다.
낫지 않는 가려움은 약을 바꿀 게 아니라, 원인을 확인할 때입니다.
덜 자극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가렵다고 뜨거운 물로 박박 씻거나 세정제를 자주 쓰면 오히려 심해집니다. 최근 바꾼 세제·생리대·속옷이 있다면 그것부터 의심해 볼 만합니다. 겉은 물로 부드럽게, 통기가 되는 면 속옷이 도움이 됩니다.
이럴 때는 진료로 확인하세요
- 2주 넘게 가라앉지 않는 가려움
- 피부가 하얗게 변하거나 갈라지는 느낌
- 같은 부위에 자꾸 반복되는 가려움
- 상처·통증·색 변화가 함께 있을 때
- 외음부 가려움이 곧 질염은 아닙니다.
- 피부염·건조함·자극 등 원인이 다양합니다.
- 곰팡이약 반복에도 안 나으면 원인 재확인.
- 2주를 넘거나 피부 변화가 있으면 진료로.
고지 — 항진균제·스테로이드 연고 등은 원인에 맞을 때 도움이 되고, 맞지 않으면 효과가 없거나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반응과 회복에는 개인차가 있어 진료 후 사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진료실에서도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오시면 상태에 맞게 말씀드립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 ·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에서 확인해 주세요.
읽다가 내 이야기 같았다면
진료실에서도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내 경우가 맞는지는 진료에서 확인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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