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과다원래 이런가 하고 넘기던 생리량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생리과다는 생리대를 1~2시간마다 갈거나 큰 덩어리가 자주 보이고 7일 넘게 이어질 만큼 생리량이 많은 상태입니다. 자궁근종·선근증·폴립 같은 구조적 원인과 호르몬·갑상선·응고 기능 문제가 배경이 되기도 해, 초음파와 필요한 검사로 원인을 확인합니다.
생리과다, 어느 정도면 많은 걸까요?
생리대를 한두 시간마다 갈아야 하거나 덩어리가 쏟아지듯 나오면 원래 이런가 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은 건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양을 정확히 재기는 어렵지만 진료실에서는 이런 상황을 참고합니다. 생리대나 탐폰을 1~2시간마다 갈아야 할 때, 큰 핏덩어리가 자주 보일 때, 생리가 7일 넘게 이어질 때, 밤에 자다 깨서 갈아야 할 때입니다. 이런 일이 매달 반복된다면 한 번쯤 확인이 필요합니다. 많은 상태가 오래가면 철분이 계속 빠져나가 어지럼과 피로, 숨참 같은 빈혈 증상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생리 때문이려니 하고 지나치기 전에 원인을 살피는 편이 좋습니다.
생리 과다 원인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자궁근종이나 선근증, 자궁내막폴립처럼 자궁 안의 구조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호르몬과 배란의 불균형, 갑상선 문제, 드물게는 피가 굳는 기능의 문제가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원인에 따라 접근이 달라지기 때문에 초음파와 필요한 검사로 확인합니다. 초음파에서 자궁내막이 조금 두껍다는 말을 들으면 걱정이 되지만, 내막 두께는 원래 고정된 숫자가 아니라 때에 따라 오르내리는 값입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생리 직후에 재면 얇게, 배란기 무렵에 재면 두껍게 나오기 때문에 한 번의 측정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필요하면 생리 주기의 다른 시점에 다시 확인해서 정상적인 변화인지 살펴봅니다. 치료는 원인과 나이, 임신 계획에 따라 달라집니다. 생리과다를 여성 스스로 진단하면 안 됩니다. 반드시 산부인과에서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초음파 검사와 빈혈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자궁내막이 두껍다는 말, 걱정해야 하나요
자궁내막은 임신을 준비하려고 매달 두꺼워졌다가 생리를 하면서 얇아집니다. 한 달 안에서도 시점에 따라 두께가 크게 달라져, 가임기 여성이라면 배란 전후에 두껍게 보이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두껍다는 건 숫자 하나가 아니라 언제 어떤 상황에서 쟀는지와 함께 봐야 합니다. 폐경 이후에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여성호르몬이 줄어 내막이 얇게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라, 두껍게 보이거나 출혈이 함께 있으면 폴립이나 내막 증식 같은 것을 살펴보고 필요하면 조직검사로 확인합니다. 확인해서 괜찮다는 걸 아는 과정입니다. 내막 두께의 의미는 나이와 생리 주기, 폐경 여부에 따라 다르고 개인차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확인해 보세요
생리대를 한두 시간마다 갈아야 한다
큰 핏덩어리가 자주 보이고 7일 넘게 이어진다
밤에 자다 깨서 생리대를 갈아야 한다
※ 치료는 원인과 나이, 임신 계획에 따라 달라지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약물 치료에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고 조직검사 같은 확인 절차에도 출혈 등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진료 후에 결정합니다.
※ 급여 / 비급여 여부는 진단 후 확인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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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성 원장이 쓴 칼럼에서 이 주제를 더 자세히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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