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제거술검진에서 들은 자궁근종 모두 수술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혹으로 가임기 여성에게 흔합니다. 있다고 모두 수술하지는 않고 크기보다 위치와 증상을 봅니다. 생리량이 늘어 빈혈이 오거나 압박감·생리통이 심할 때 치료를 의논하고, 근종만 떼어 자궁을 남기는 수술은 나이·증상·임신 계획을 보고 정합니다.
자궁근종이 있으면 다 수술하나요?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혹으로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발견됩니다. 암과는 다른 종류이며 대부분은 큰 문제 없이 지냅니다. 그래서 근종이 있다고 모두 수술하지는 않습니다.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으면 정기검사로 지켜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기준은 크기보다 위치와 증상입니다. 작아도 자궁내막 쪽에 있으면 생리량이 많아지거나 착상을 방해하기도 하고, 꽤 커도 증상이 없으면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를 의논하는 시점은 생리량이 많아 빈혈이 생길 때, 월경통이나 골반 압박감이 심할 때, 빈뇨처럼 주변 장기를 누르는 증상이 있을 때, 임신이나 착상에 영향을 줄 위치일 때, 짧은 기간에 빠르게 커질 때입니다. 증상이 없으면 정기적인 경과관찰만으로 충분할 때가 많고, 필요하면 약물로 증상을 조절하거나 근종만 제거해 자궁을 보존하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자궁근종 수술은 어떻게 하나요
자궁근종이 있을 경우 수술 방법은 ① 자궁근종제거술 ② 고주파 자궁근종 용해술 ③ 자궁적출술 등이 있습니다. 수술 전에 먼저 가릴 것이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한 자궁선근증은 내막 조직이 근육층 속으로 파고들어 넓게 퍼지는 상태라 경계가 뚜렷한 혹인 근종과는 치료 접근이 다르고, 한 사람에게 같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초음파나 MRI로 구분한 뒤 방향을 정합니다. 근종만 떼고 자궁을 남길지, 자궁을 뗄지는 나이와 임신 계획, 근종의 위치를 보고 정합니다. 수술은 주로 복강경으로 합니다. 배에 0.5~1.5cm 크기의 구멍을 서너 곳 내고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넣어 모니터로 배 안을 보면서 진행합니다. 다만 이전 수술로 유착이 심하거나 심폐 기능이 떨어진 분은 개복이 나을 때가 있어 어느 쪽인지 검사에서 먼저 가립니다. 특별한 합병증이 없으면 3일째 퇴원하고, 떼어낸 조직은 하복부의 작은 구멍이나 질로 꺼내 배를 더 열지 않습니다. 퇴원 후 1~2주는 안정하는 편이 좋고 가벼운 운동부터 활동량을 차츰 늘립니다.
자궁근종이 있는데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자궁근종이 있다고 해서 임신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근종을 가진 채로 자연스럽게 임신하고 출산하는 분이 많습니다. 중요한 건 근종이 어디에 있느냐입니다. 아기가 착상하는 자리를 밀고 들어온 점막하 근종은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자궁 바깥쪽이나 근육층에 조용히 자리한 근종은 큰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위치와 크기, 개수를 함께 봅니다. 임신에 영향을 줄 만한 위치이거나 증상이 심하면 근종만 떼어내고 자궁은 보존하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임신 중에는 근종이 커지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어 경과를 지켜보는데, 대부분은 잘 관리하며 임신을 유지합니다. 근종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지므로 진료 후에 판단합니다.
이런 경우 확인해 보세요
검진에서 자궁근종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생리량이 부쩍 늘고 빈혈이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이를 계획 중인데 근종이 임신에 영향을 줄까 걱정된다
※ 근종절제술에는 출혈·유착 등 부작용 가능성이 있고 치료 효과와 회복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약물·수술 모두 재발 가능성이 있으며, 수술 중 상태에 따라 개복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어 그 가능성은 수술 전에 설명드립니다.
※ 급여 / 비급여 여부는 진단 후 확인해 드립니다.
자궁근종제거술, 더 읽어보기
박혜성 원장이 쓴 칼럼에서 이 주제를 더 자세히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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