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이라고 하면 보통 장을 떠올리시지만, 질에도 유산균이 삽니다. 질 건강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게 이 유산균, 락토바실러스입니다. 이 균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면 질염이 왜 생기는지도 이해가 쉬워집니다.
질을 산성으로 지키는 파수꾼
락토바실러스는 젖산을 만들어 질 안을 약산성으로 유지합니다. 이 산성 환경이 나쁜 세균이 함부로 늘지 못하게 막아 줍니다. 말하자면 질 스스로를 지키는 자연 방어막인 셈입니다.
질은 원래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균이 줄면 생기는 일
유산균이 줄면 산성 환경이 흐트러지고, 세균성 질염이나 곰팡이 질염이 더 쉽게 생깁니다. 항생제 복용, 잦은 질 세척, 호르몬 변화 등이 유산균을 줄이는 흔한 계기입니다.
갱년기에는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45~55세 무렵 에스트로겐이 줄면 유산균도 함께 감소해 질 산도가 올라갑니다. 이건 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변화지만, 건조함이나 잦은 질염으로 불편하다면 진료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유산균은 어떻게 지킬까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유산균을 씻어내지 않는 것입니다. 질 안 세정을 피하고, 겉만 물로 부드럽게 씻으세요. 먹거나 넣는 유산균 제품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모든 경우에 필요한 건 아닙니다.
- 질 유산균은 질을 약산성으로 지켜 줍니다.
- 줄어들면 세균성·곰팡이 질염이 쉬워집니다.
- 항생제·잦은 세척·호르몬 변화가 흔한 계기.
- 갱년기엔 자연히 줄고, 불편하면 진료로.
고지 — 유산균 보충 제품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으나 효과에 개인차가 있고,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반복되면 자가 관리에만 의존하지 말고 진료로 확인하세요.
내 경우가 맞는지는 진료에서 확인해 드립니다. 궁금한 것부터 물어보세요.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 ·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에서 확인해 주세요.
읽다가 내 이야기 같았다면
진료실에서도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내 경우가 맞는지는 진료에서 확인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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