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어딘가 말랑한 혹? 지방종

지방종은 우리 인체 어느곳에나 생길 수 있는 말랑한 혹, 지방조직이 뭉쳐 발생하는
양성종양의 일종입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로는 어깨 혹은 옆구리, 팔 등에 발생합니다. 특이하게도
지방종은 얼굴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목 뒤, 귀뒤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방종은 말랑한 혹의 형태를 갖고 있으며 볼록 튀어나와 눈에 띄면 신경쓰이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지방종의 크기
크기는 보통 500원짜리 동전만한 크기로 더 작을수도 커질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작았던 지방조직이 시간이 흐르면서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20cm가 넘게 커지는 경우도 있으며 피부조직속에서 크기가 커져 신경을 누름으로 통증을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크기가 비대해지는 지방종을 거대지방종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처음에는 한개였던 지방종이 여러개 생기면 다발성지방종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지방종의 원인
지방종이 생기는 원인은 특별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유전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판단됩니다. 원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며 주로 여성보다 남성에게 조금 더 많이 나타납니다.
지방종과는 다른 단단한 혹?! 피지낭종

피지낭종은 지방종과는 약간 다릅니다. 지방종은 만져보면 말랑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지방조직이 뭉쳤기 때문인데 피지낭종의 경우, 말그대로 피부의 진피층에 노폐물이 쌓여
뭉친 덩어리 이므로 지방종보다는 확연히 다른 느낌으로 만져집니다. 약간 단단하고,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작은 피지낭종의 경우 단순 여드름이나 뾰루지정도로 간과할수 있으며,
피지낭종을 방치하였을 경우 염증과, 곪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지낭종, 손으로 짜게되면?

피지낭종은 피부진피층에 쌓인 노폐물이 뭉친 공간입니다. 지방종과 같은 양성종양의 일종이며 손으로 짜게 되면 염증과 2차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손으로 짜는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크기가 비교적 크고, 통증이 심하다면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위생적인 상태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검사와 진단

지방종과 같은 낭종의 진단 및 판별은 육안을 통해 촉진, 문진, 초음파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지방종은 양성종양 일 가능성이 많지만, 드물게 악성종양일 수 있으므로 검사 후 꾸준한 검사와 수술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경험이 많고 숙련된 의료진일 경우 육안 및 증상으로 쉽게 판별이 가능하여 수술치료를 권장받게 됩니다.

수술과 치료
지방종과 피지낭종은 모두 수술로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겉으로만 긁어내는 정도가 아닌 뿌리까지 제거하고, 지방종과 피지낭종이 자리하고 있던 공간, 즉 데드스페이스(Dead Space)를 얼마나 깔끔하게 처리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더불어 수술로 인한 절개부위를 흉터없이 관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지방종이든 피지낭종이든 매우 작은 경우 일상생활이나 건강에 큰 해가 없어 수술까지 고려하지 않을 수 있으나, 크기가 점차 커지거나 신경조직을 눌러 통증이 생기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 1

    레이저 혹은 흡입치료

    낭종을 레이저 열로 태우거나 흡입기를 통해 흡입하는 방법

  • 2

    약물 주입 치료

    스테로이드 약물로 크기를 줄이는 방법

  • 3

    절개 후 제거 방법

    해당 부위를 절개하여 직접 낭종을 제거하는 방법

HSCLINIC’S NOTE

가장 정확하고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제거술이며,
제거 후 미세봉합술을 통해 데드스페이스의 공간을 줄여 흉터를 최소화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