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산부인과 의사가 작정하고 쓴 어른들의 위한 성의학 지침서[박혜성의 사랑의기술2]가 출간되면서 화제이다.

성의학 전문가 박혜성이 '섹스를 잃어버린 세대'를 위해 작심하고 쓴 러브핸드북이다. 여성으로서는 보기드문 성의학

전문가인 박혜성 해성산부인과 원장은 인생의 대부분을 섹스리스로 살아가는 많은 남녀 환자들을 접하면서 의사로써

그 해결책을 제시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겼다고 한다. 저자는 식욕과 더불어 인간의 2대 욕망인 성욕을 포기하고 사는

것은 인간다운 삶을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의 각 장마다 섹스리스에 빠져있는 남녀들에게

질질적이면서도 도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Editor 이준영

 

 

"성은 저절로 알 수 있는 본능이 아닙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정보고 기술이고 능력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배워야 합니다.

배우면 잘 할 수 있고 서로 의사소통하면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적활동을 하는 모든 남녀는 성교육을 받아야 하고,

성에 대한 책을 읽어야 합니다. 절대로 성은 본능이 아닙니다. 아는만큼 잘 할 수 있습니다. 아는만큼 사랑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박혜성의 사랑의 기술2]를 최근 출간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박혜성 저자의 말이다. 그는 책을 저술하게 된 동기로 '성에 대한

공부를 한 지 15년 이상되었고, 그리고 성적인 문제 때문에 오는 환자를 상담하면서 우리 나라 여성들이 무슨 문제로 고민을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알려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썼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왜 골프나 테니스를 배우기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서도 섹스를 공부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가? 섹스에 대한

그릇된 생각때문에 '미투'의 희생자가 되어 사회로부터 격리되면서도 대개의 어른들은 성에대해서 놀라울 정도로 무지하다.

'사랑의 기술1'은 섹스도 맛있어야 한다는 컨셉으로 성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랑의기술2'은

좀 더 구체적으로 남녀의 생리, 해부, 뇌, 언어, 체위 등 실전에 대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저자는 책의 차별화된 점으로

'산부인과 의사로서 실제로 임상을 보면서 느낀 꼭 필요한 정보와 의학적인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라면서 '즉 이론적인

것보다는 실제로 써 먹을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이 들어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성적인 정확한 정보를 원하는 남녀에게 필요한 책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서 4차 산업혁명이 펼쳐지고,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는 시대가 와도 가장 진화가 더딘 분야가

성에 관한 개방적이고 공개적인 논의다. 여전히 유교적인 전통이 우리들의 의식을 가로막고 있으며, 또 한편에서는 산업화 과정

에서 뒤틀린 왜곡된 성문화가 우리의 발목을 잡아왔다. 특히 지식인 사회에서 뒤틀린 성문화가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유통된것은

지난 수백년동안 성에대한 열린 교육이 부족했던 결과다.

이 책은 어떤 연령이든지 필요하겠지만 성적인 정확한 정보를 원하는 성인 남녀에게 특히 필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도 성교육이 필요하지만 그 여성을 리드해야 하는 남성에게는 특히 더 필요한 내용입니다"

책을 쓴 이유로 저자는 '동의보감에 의사를 3부류로 나눕니다. 소의는 사랑의 병을 치료하고, 중의는 사람을 치료하고, 대의는 사회를

치료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개인병원 의사로서 가장 대읭에 가까워지는 것은 교육과 강의, 그리고 책을 통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

하고 그 나라의 문화를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라는 말로 대신한다.

최근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성에대해 열린 시각을 갖고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는데 거리낌이 없어진 것이 과거와는 다른 점이다.

일간지에 '자위특집'이 실리고, 유튜브에서 성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하는 젊은 진행자들이 인기를 얻고있다.

인기 개그우먼이 성에대한 솔직한 토크를 내세운 진행으로 인기 팟캐스트 대열에 오르기도 했다. 그들은 오르가슴이나 발기부전, 자위

행위, 질경련등 평소 입 밖에 내기 어려웠던 문제들을 솔직하면서도 전문적으로 접근하여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내고있다.

 

대한민국 사회가 성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해지기를

 

저자는 사랑도 글쓰기, 말하기, 골프나 영어처럼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배우고 익히면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리히프롬의 사랑의 기술과 제목은 같지만 그가 쓴 책은 사랑에 대한 형이상학적 이야기를 한다면 제가 쓴 '사랑의 기술'은 형이하학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다르죠. 어쨌든 사람이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표현하는 것은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학습에 의해서

얼마든지 사랑은 잘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저자의 '사랑의기술1'은 한권씩 10년간 계속팔린 책이다. 스테디셀러였다. 그만큼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전달이 된 책이다. '산부인과 의사로서의 15년간의 책릭기와 임상과 경험이 들어있으니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어디에서도

듣거나 볼 수 없는 내용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사랑을 잘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책이 될 것입니다. '사랑의기술1,2'를 같이 읽어보

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책은 저자가 '사랑의 기술1'을 쓰고나서 10년만에 나온 책이다. 사랑의기술2를 쓰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남녀에게

필요한 테크닉을 쓰는 것이 쉽지 않았고, 그것 때문에 늦어졌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해있고, 경제적으로도 세계 10위 권의 근처에 있고 IT강국인데 이상하게도 정치와 성분야만 후진국입니다.

화이자 조사에 의하면 대한민국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을 중요하게 생가갛면서 가장 성적으로 불만족한 나라입니다. 성적으로 미성숙하고 성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어떻게 누려야 하는지 어떻게 누려야 하는지 모릅니다. 성은 사람이 먹고 싸고 자는 것처럼 본능적이고 필수불가결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잘 사용하지 못하면 하수구가 막힌것처럼 됩니다. 계속적으로 미투사건은 생길 것이고 피해자와 가해자로서의 성이 될 것입니다. 성의 기능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닌 살리는 것으로 작용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앞으로 대한민국 사회가 성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K리더스 11월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