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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여성은 생의 1/3 혹은 1/2을 폐경상태로 보내게 됩니다.


평균 52세를 기점으로 폐경기 증상이 생기는데, 그런 증상에는 안면 홍조, 발한, 가슴 두근거림,
수면장애, 우울증, 관절통 및 근육통, 배뇨장애 및 성교통 등이 있습니다.


갱년기 장애로 괴로워하는데도 여성은 호르몬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를 거부하는 이유는 부작용이 있을까 두려워 하거나 암 발생 두려움때문이고, 호르몬 복용을 중단하게 된 이유도 암발생의 두려움,
체중 증가, 유방압통, 소화장애 때문인데 만약에 건강 검진를 해서 유방암의 위험이 없다면 적어도 1년간은 여성호르몬 치료를 해도 됩니다.
그리고 나서 1년 후에 유방암 검사를 해서 이상이 없으면 또 1년을 복용하고 이렇게 5~40년까지 복용하는 여성도 많습니다.

호르몬 요법을 시행했을 경우 장점으로는 우울증에 긍정적 영향, 치매 및 인지기능의 예방효과, 피부 노화 예방효과, 치아 건강에 긍증적 영향, 안면홍조 및 발한에 우수한 개선 효과,
협심증 및 관상동맥질환에 예방효과, 비뇨생식기 위축의 예방효과, 골다공증의 골절 위험성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호르몬제의 복용을 망설인다면 잘못된 정보때문이거나 선입견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폐경기 증상을 자연적인 현상으로 생각하고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행하거나 무턱대고 생약을 복용하면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부터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전문가와 상담하고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유무에 따라, 생리를 원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성욕을 높이고 싶은지, 살이 찌고 싶지 않은지, 호르몬제를 복용한 년수에 따라 호르몬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 여성 호르몬제를 처방하면서 운동 및 식이요법도 같이 시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즉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를 하고 한 시간에 약 6km를 걷는 속도로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근력 강화를 위해서 팔, 등, 허리에 초점을 맞춘 운동 즉 수중 에어로빅,
가벼운 역도나 아령 들기, 탄력밴드도 도움이 됩니다.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해서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 즉 약한 강도의 에어로빅, 빠르게 걷기, 스포츠 댄스, 계단 오르기, 런닝머신 뛰기가
좋습니다. 유연성 강화를 위해 자세와 균형을 잡아주는 필라테스나 요가도 좋습니다.

하루에 3회 규칙적인 식사, 1일 권장 섭취 칼로리 50-64세는 1,800kcal, 65세 이상은 1,600kcal를 권하고 그 외에 칼슘, 비타민 D, 뇌영양제, 눈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권합니다.
식사는 백미보다는 현미밥, 짜고 단 음식보다는 섬유소가 풍부한 채고, 과일, 콩류 위주로 식사를 하고 과음과 과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유방암에 걸렸거나, 현재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경색이나 뇌출혈, 급성 간염이나 간질환에 걸린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여성 호르몬 처방이 가능합니다.
이익과 손해를 따져서 호르몬 처방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